이기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저/홍영남, 이상임 역 | 을유문화사 | 2018년 10월 20일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의 ‘새로운 에필로그’ 수록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세계적 베스트셀러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 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초판 1976년, 개정판 1989년, 30주년 기념판 2006년, 40주년 기념판 2016년)다.
『이기적 유전자』는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기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혁신적인 통찰에 더해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뛰어난 문장력과 명쾌한 구성력 또한 보여 주는 이 책은 명실상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기에 손색이 없다. 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관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내게는 『이기적 유전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은 무엇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 책을 넘어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한국 독자들도 40년이라는 세월의 검증을 거치며 그 중요성과 깊이를 더욱더 확고하게 인정받은 『이기적 유전자』의 최신 판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40주년 기념판에 새롭게 수록된 에필로그에서 도킨스는 여전히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지속적인 타당성을 이야기하며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긴다. 새로운 에필로그를 수록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과 휴대하기 좋은 판형으로 갈아입은 40주년 기념판을 통해 독자들은 『이기적 유전자』가 주는 울림을 더욱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 - 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선택설
2장.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장. 불멸의 코일
유전자란 무엇인가
유성생식과 유전자의 정의
불멸의 유전자
노화 이론
4장.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동물의 행동
시뮬레이션
의사소통
5장. 공격 -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장.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장.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장.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장.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 - 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암컷의 선택
암컷은 좋은 유전자를 찾는다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선택
10장.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장.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장.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13장.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기생자와 숙주
유전자냐 개체냐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
보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이 책에 대한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