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 피카(FIKA) | 2023년 04월 03일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
프랑스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
_ 이해인(수녀, 시인)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목차
바다 _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와 대양 _ 인위적인 라벨 거부하기
밀물과 썰물 _ 올라가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
무인도 _ 진정한 고독이란 무엇인가
보자도르 곶 _ 상상력을 발휘하는 용기
난파 _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
해적과 해적질 _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상어 _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
maree haute _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섬 _ 나답게 살기
항해 _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
헤엄 _ 자아라는 부담과의 결별
바다 소금 _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등대 _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표 만들기
바닷가 _ 쉬어가기의 중요성
크라켄 _ 새로운 지식으로 편견 부수기
maree basse _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다
사르가소 _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방파제 _ 슬픔이라는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푸른색 _ 삶은 수많은 색채를 경험하는 것
닻 _ 바람에 휘청이지 않도록
선원 _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빙하 _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
깃발 _ 느낀 것을 당당히 말하기
모비 딕 _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아는 일
세이렌 _ 조종하려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