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저 | 서교책방 | 2024년 05월 30일
30만 부모의 멘토 이은경쌤이 작정하고 쓴 자녀교육 에세이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교육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일명 이은경쌤은 누적조회수 3,000만 뷰를 기록한 교육전문가면서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학습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특히 거의 실시간이라 할 정도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숙함으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가 또래 엄마들과 온, 오프에서 만나 고민을 나누면서 관심이 높았던 주제를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이다. 이은경쌤의 교육법이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교육이론을 넘어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깨우친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바탕은 저자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점이다.
이은경쌤은 항상 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는 첫째와 지적장애를 가진 느린 학습자 둘째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아이 열과 맞먹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저자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웬만한 육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보니 저자의 이야기는 거의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저자는 엄마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어느 글보다 솔직하고 리얼하다. 어떤 이론적인 지식이나 가르침 없이도 저자의 에피소드에 울다 웃다 보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내 아이를 위한 최선
1장. 다정한 관찰자:적정거리
와글거리는 아이들 사이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아이
엄마의 말, 삼키지 않으면 아이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실패의 다른 뜻은 경험이고 과정
외로운 아이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2장. “옆집 애를 죽여줘”:비교
옆집 애를 죽여줘. 그 엄마는 죽이지 마, 단원평가 점수를 못 물어봤거든
집을 팔아 간 캐나다에서 내가 느낀 것들
“너는 왜 기어이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려고 하는 거야?”
중학생이 중학생답다는 이유로 칭찬을 보낸다
입시는 어차피 불공평한 경쟁 아닌가
3장. 누구나 상처받으며 성장한다:기다림
교육 관련 유튜버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저는 그런 엄마(?) 아니에요. 무리하게 공부 안 시켜요”
레벨과 점수에 관한 엄마의 예민함은 욕심이 아니라 무지에서 온다
우리 아이도 금쪽이일 수 있다
아이가 경험하는 어떤 것도 대신해줄 수 없기에
4장. 중요한 것은 진심보다 태도:다정함
알아차리지 않으면 누구나 ‘진상’이 될 수 있다
2주치 알약 14개를 홀랑 삼킨 아이
둘째가 웩슬러 종합지능검사에서 69점을 받은 날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안정감=엄마는 내 편
아이들도 부모를 관찰한다
5장.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성장
“부모잖아요. 부모니까 당연한 거예요. 부모니까”
감정이 아닌 태도로 접근한다
너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고, 너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되지 않기를
내 사랑의 방식은 ‘성실함’이다
이혜진과 이지연
에필로그 나의 친애하는 다정한 관찰자님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