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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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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글그림 | 한길사 | 2022년 05월 31일

간절한 기다림과 아름다운 슬픔을 쓰고 그리다.

『포옹』은 ‘페이스북 대표 문인화가’로 불리는 김주대 시인이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만난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서화집이다. 단절의 시대에도 시인은 사람들에게 깊이 다가가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는 흔히 볼 수 없게 된 것들이 담겨 있다. 그것은 간절한 기다림, 충격적인 기쁨, 아름다운 슬픔, 희한한 인연, 이별, 만남, 사랑 등의 사람 사는 냄새다. 서문에서 시인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단순히 망막에 맺히는 빛이 아니라 피부로 느껴지는 살이다”라고 말한다. 그가 본 사람들의 몸과 생활, 웃음과 울음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34편의 글과 64점의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풍경이 그곳에 있었음을, 그리고 아직도 반짝 살아 있음을 알게 해주는 이 책이야말로, 발로 뛰는 시인만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목차
1
그리운 건 상처에서 온다

두 여인의 대화 · 17
9살 여자아이의 고함 · 25
뒷모습의 힘 · 31
매니큐어 아주머니 · 37
칼의 철학 · 43
해장국집 산타클로스 · 51
포옹 · 57
아름다운 욕설 · 63
감포읍 옥이네 · 71

2
고통도 슬픔도 온통 음악이다

사랑의 흔적 · 79
그리운 것들의 냄새 · 85
외할머니와 약산 김원봉 · 91
너와 나의 차이 · 99
괴산 오일장 사람들 · 107
양심을 찍어내는 도끼 · 113
조금만 남는 장사 · 121
나훈아와 너훈아 · 127

3
고이고 흩어지며 물들고 번져가다

한 병의 정직함 · 135
소망슈퍼 할머니 · 141
카센터 호구 사장님 · 149
오해 · 155
치받아 올라가는 봄 · 161
화가 난 이유 · 169
밤하늘의 별이 많은 이유 · 175
할머니와 야생 오리 · 181

4
아직까지 봄을 이겼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점잖게 웃기는 분 · 189
가장 소중한 존재 · 197
폐허도 삶이 된다 · 203
이대로 꼬꾸라져 부러도 · 209
찬란하고 애틋한 청춘 · 215
아이고, 아이고 · 221
사람은 정으로 산다 · 227
질서 있는 대화 · 235
알뜰한 당신과 낮술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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