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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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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 파스칼 저/하동훈 역 | 문예출판사 | 2025년 09월 19일
“인간은 자연 속에서 가장 약한 존재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다.”
인간과 종교의 위대함을 탐구한 파스칼의 산문 걸작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는 그가 남긴 924편의 단상을 모은 작품으로, 신학적 성찰과 철학적 탐구가 어우러진 기록이다. 본래 그는 《기독교 호교론》을 집필하고자 십여 년 동안 떠오르는 생각을 단상으로 남겼으나, 끝내 책을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흩어진 원고를 한데 묶어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신앙 고백을 넘어, 인간 실존의 비극과 가능성을 통찰하는 문학적 힘을 지닌다. 파스칼은 기독교 불신자에게 종교의 필요성을 설득하면서도, 논리와 수사학, 그리고 날카로운 인간학적 성찰을 통해 철저히 이성에 호소하는 독특한 문체를 보여준다.
작가로서 파스칼은 과학자이자 수학자다운 치밀한 논증 능력을 바탕으로, 동시에 문학가다운 간결하고도 강렬한 언어 감각을 지녔다. 그는 인간을 ‘무한과 허무 사이의 중간자’라 규정하면서도, ‘생각하는 갈대’라는 비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낸다. 이처럼 파스칼의 글은 신앙과 이성, 시적 상상력과 논리적 설득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그가 단순한 신학자를 넘어 유럽 사상사와 문학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목차
제1편 정신과 문체에 관한 생각
제2편 신(神) 없는 인간의 비참함
제3편 내기의 필연성에 대해
제4편 신앙의 수단
제5편 정의와 현실의 이유
제6편 철학자들
제7편 도덕과 교리
제8편 기독교의 기초
제9편 영존
제10편 표징
제11편 예언
제12편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제13편 기적
제14편 기독(基督) 논쟁의 단편(斷片)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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