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좀 빼고 삽시다

힘 좀 빼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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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저 | 다산책방 | 2019년 07월 03일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 해
다른 일은 전부 그다음 일이지”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을 비판하는 등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명진 스님의 승적을 박탈했다. 2017년 5월 백기완, 김중배, 신경림, 염무웅, 함세웅 등 43명의 사회 원로들이 모여 명진 스님의 승적 박탈을 즉각 철회하라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나 명진 스님은 조계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부처님께서 한 나무 아래서 사흘도 머무르지 말라.” 하셨는데 그 가르침대로 살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힘 좀 빼고 삽시다』는 명진 스님의 50년 수행 여정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반백 년 선방에서 수행한 스님이 이 책을 통해 아픔을 끌어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다.

‘마음에서 힘을 빼라!’

마음에서 힘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묻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물으면 알 수 없고, 알 수 없는 상태란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은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다. 스님은 이 상태를 어떠한 것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상태라고 말한다. 여섯 살 때 어머니를 잃고 방황을 시작한 사고뭉치 소년이 묻고 또 묻는 수행자가 되기까지 세속에서 20년, 출가하고 50년 동안 ‘나는 누구인가’를 물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모두 공부가 되었다고 말하는 명진 스님의 생애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무엇이 행복이고 불행인지 알게 될 것이다.

걷다가 넘어질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다가는 크게 다친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유연하게 생각할수록 마음이 다치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 스트레칭하여 자주 풀어줘야 한다._245쪽

목차

1장 힘들다_나는 누구인가
맞아서 될 일이라면 종일 맞겠습니다|마포 종점|관음사 하숙생|내 인생은 왜 이럴까|백련암 행자 시절|성철 스님의 냄비 라면
2장 힘주다_깨달았다는 착각
중 사춘기|깨달았다는 착각|어미 닭이 알 품듯이 고양이가 쥐 잡듯이|일병 한기중 |동생과 아버지의 죽음|오빠의 따뜻하고 활달한 마음이 좋아요|도인 노파와 백우거사|마조 원상 법문에 걸리다
3장 힘차다_스승의 한마디
장군죽비|송담 스님|스승의 한마디|세상과 나|듣는 연습|나는 왜 출가했을까|가사를 벗다|수행자의 자리|봉은사를 떠나며
4장 힘 빼다_내 생의 마지막 과제
다비식에서 부른 유행가|3호선 부처|삶으로 써나가야 하는 것|저 개도 부처가 될 수 있습니까?|한 물건|허공의 끝은 어디일까|알 수 없는 생각|내가 나를 물을 때 부처가 온다|힘을 빼면 생각이 바뀐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