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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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임스 S. 게일
출판사: 책비
출판일자: 2018년 11월 1일

박물관에서 표지만 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우리 역사의 흔적,
드디어 우리말 정식 출간!

120년 전, 수십 년간 조선 땅에 살며
누구보다 조선을 사랑한 파란 눈의 한국학자가 쓴
우리가 잊고 지낸 역사의 기록

1888년, 스물다섯 살의 한 선교사가 조선 땅에 입국했다. ‘제임스 S. 게일’이란 이름을 가진 파란 눈의 그는 사십여 년간 조선 땅에서 조선인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정동에 모여 살면서 좀처럼 그곳을 벗어나지 않던 대부분의 외국인과 달리, 게일은 부산에서부터 서울, 평양을 거쳐 압록강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조선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조선인들과 어우러지며 깊이 교류하였다.

특히 그는 조선의 마지막 10년이라 할 수 있는 1888년부터 1897년까지 10년의 시간을 담은 책을 『Korean Sketches』라는 제목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출간하였는데, 해당 원서는 서방 세계에 그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소개한 최초의 저서이다. 이미 여러 권 소개된 바 있는 게일의 다른 기독교 서적과 달리 이 책은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 해당 원서의 초판이 전시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책이다.

게일은 1890년 우리나라 최초의 ‘한영사전’을 출간하였고,『논어』를 원문으로 읽고 양반들과 토론하기를 즐겼으며, 수많은 우리 고전과 조상들의 저서를 읽고 번역할 정도로 우리말에 능통하였다. 『구운몽』, 『심청전』, 『춘향전』 등을 영문으로 번역해 서양에 소개하였고, 역으로 『텬로력뎡(천로역정)』을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하였다. 또한 그는 단군 조선에서부터 자신이 직접 겪은 고종 때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역사를 집대성해 〈A History of the Korean People〉이라는 제목으로 무려 4년간 잡지에 연재하기도 했다. 지금껏 우리에게 게일은 선교사로서 주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위대한 한국학자이다. 그런 그가 서양 세계에 미지의 나라인 ‘조선’을 처음으로 알린 책이 바로 본 서이다. 

게일은 이 책에서 그간 우리가 역사책으로만 접해온 ‘청일전쟁’, ‘아관파천’, ‘갑신정변’, ‘명성왕후 시해’ 등 본인이 직접 겪은 역사의 현장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전해준다.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되는 이번 책은 잃어버렸던 우리 역사를 되찾은 듯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목차:

이 책을 소개하며
머리말

첫인상
: 그 미지의 세계

상놈(상민, 일반백성)
: 조선의 빛이자 전부, 최고의 보석

압록강, 그리고 그 너머
: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완전히 다른 두 세계

빈곤에서 풍족함까지
: 누더기 너머 위대한 인성과의 조우

조선 조랑말
: 무엇보다 나를 성장시켜 준 가장 친밀한 스승이자 친구

조선 방방곡곡
: 그 누구도 경험해본 적 없는 미지로의 탐험

조선 보이(The Korean Boy)
: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만능 해결사

조선의 새해맞이
: 그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습

조선 사람의 사고방식
: 설명서가 필요해

조선 양반
: 외계에서 온 사람들일까? 인간 진화의 갈라파고스

조선의 최근 상황
: 너무나 안타깝게 허물어져 가는

몇몇 특별한 친구들
: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사람

선교 관련
: 이곳에서 스러져 간 멋진 동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