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고양이의 비밀
장수 고양이의 비밀
무라카미 하루키 저/안자이 미즈마루 그림/홍은주 역 | 문학동네 | 2023년 05월 18일
취미는 번역, 원하는 것은 인간미 있는 사전
달리기와 맥주, 고양이가 함께하는 세기말의 나날
수수께끼 가득한 세상에서 마이 페이스 소설가로 살아가기
1995년에서 1996년까지 『주간 아사히』에 연재된 에세이 60여 편을 모았다.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발견과 빛나는 위트는 물론, 『노르웨이의 숲』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인기 작가 대열에 들어선 시기의 소회, 외국생활의 에피소드,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출판업계의 현실에 대한 단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제목에 등장하는 ‘장수 고양이’이자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를 꿈꾸던 시절부터 길러온 샴고양이 ‘뮤즈’의 이야기에서는 자타공인 애묘인의 면모가 드러난다.
목차
벌써 십 년도 지난 일인데
95년 일본 시리즈 관전기'보트는 보트'
체벌에 대해
모래톱 속의 열쇠
안자이 미즈마루의 비밀의 숲
공중부유는 매우 즐겁다
신문에 대해, 정보에 대해, 이것저것
하이네켄 맥주의 훌륭한 점
초·중하급 달리기 동호회 통신 1
벌거벗고 집안일하는 주부는 옳은가?
취미로서의 번역
회사만큼 근사한 건 없, 을까?
공중부유 동호회 통신 2
테네시 윌리엄스는 어떻게 버림받았나
전라 집안일 주부 동호회 통신 2
무라카미신문사와 '시메하리쓰루' 투어
장수 고양이의 비밀
잉카의 바닥 모를 우물
조건반사는 무섭다
초·중하급 달리기 동호회 통신 2
뭐,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공중부유 동호회 통신 3
상처받지 않게 됨에 대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문학전집이란 대체 뭘까
장수 고양이의 비밀: 출산 편
장수 고양이의 비밀: 잠꼬대 편
음악의 효용
서랍 속의 번뇌라는 개
문과계와 이과계
좀더 인간미 있는 사전이 있어도 좋을 터다
한낮의 암흑 속 회전초밥
아래를 보고 걷자
일본은 이것저것 비싸네요
초·중하급 달리기 동호회 통신 3-역시 한가한 게지
탈모 문제
진화하는 사전
말보로 맨의 고독
펜네임을 쓸 걸 그랬나 싶지만
하루 만에 확 바뀌는 일도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는 즐겁다
일본 아파트 및 러브호텔 이름 대상이 결정됐습니다
이루어지지 못한 것
동시 상영 영화는 좋다
여행의 벗, 인생의 반려
고객 불만 편지 쓰는 법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소도 아는······'
무라카미에게도 이런저런 고충이 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흘러간다
매뉴얼 뒤편에 있는 것
함부르크에서의 전격 만남
학교는 아무래도 썩 좋아할 수 없었다
탈의실에서 남의 헌담을 하지 맙시다
오레(俺)와 보쿠(僕)와 와타시(私)
구와타어, 편의점어
우리 세대는 그렇게 형편없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덤'과 '뒷이야기'
덤 (1) 호텔 이름: 더 파고들기 편
덤 (2) 워크맨을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장수 고양이의 비밀』 에 덧붙이는 뒷 이야기
고객 불만 편지: 예시
후기
부록 무라카미 아사히도 월보 온천에 관한 차라리 무의미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