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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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저 | 새녘 | 2019년 05월 20일

뜨거운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이야기!

어느 밤, 집으로 찾아든 낯선 고양이 한 마리의 몹시 배고파 보이는 행색에 안주인은 측은지심이 발동, 미역국에 밥을 말아 대접했다. 부임지 독일에서의 다소 밋밋한 일상을 흔들어버린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고양이는 다음 날 밤도, 그다음 날 밤에도 계속 찾아왔다. 가족은 부랴부랴 고양이와 고양이 식단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가족은 고양이가 다녀가는 시간을 기다리고, 혹 늦어지면 걱정하게 되었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이름 모를 고양이는 늘 가족의 화제의 중심에 자리하며 가족 구성원이 되어 갔다. 귀국을 앞두고 고양이 주인을 찾기 위해 직접 전단지를 만들어 곳곳에 붙였으나 무소식. 급기야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기로 한다. 두 차례 광고를 내보내고 마침내 고양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고양이 이름은 미셸, 수컷이었다.

낯선 고양이에게 한 끼 밥을 차려 준 인연으로 반려견 해피와 반려묘 로빈과 행복을 누리는 전문 활동가가 되기까지

미셸과의 인연으로 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뜬 저자는 한국과 독일의 동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귀국 후 저자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한편, 바쁜 시간을 쪼개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수업에 참석하여 전문 활동가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길거리 생명의 시작과 끝을 내 손으로 주관한다는 것은 가정에서 처자를 부양하는 것과는 또 다른 일이다. 반려동물은 길들여지고, 버려지고, 살고, 죽는 일에 있어서도 인간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일이든 식용으로 삼는 일이든 과연 그러한 행위가 인간이 행할 바인지 묻고 싶다.”

반려견 해피를 입양한 후에 저자는 단 하루도 거르는 법 없이 아침저녁으로 산책시켜 주고 있다. 그 산책길에서 해피는 곤경에 처한 길고양이들을 찾아내는 비범한 재능을 발휘하여 여러 생명을 구했다. 저자는 이제는 아예 해피와 산책을 나설 때면 길고양이들을 위한 사료와 물이 담긴 가방을 들고 길을 나선다. 사람들이 그에게 묻는다. “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가? 많은 이들이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책에 그 대답을 남겨 두었다. “강아지는 유기되면 포획할 방법이 있고, 입양을 주선하는 기구와 단체가 있지만 고양이는 길에 유기될 경우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낮다.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는 일은 그만큼 잔인하고 치명적이다. 스스로 살아갈 능력도, 포획될 가능성도 없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미셸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

1 독일에서 만난 친구

뜻밖의 손님
또 하나의 가족
정체가 정말 궁금해
너의 이름은 미셸
새로운 친구 둥크
유럽의 반려동물
독일의 동물보호소
독일이여, 안녕
미셸과의 재회

2 우리나라에서 만난 새 친구들

로빈과 벌인 침대 공방전
퐁퐁이를 위해 흘린 눈물
해피는 나의 운명
산책길에 만난 길고양이들
이웃과 마찰 없이 지내는 법
얼굴이 동글해서 동냥이
플레이보이 미셸과 그의 연인 백설이
묘생 역전 콩쥐맘
내게 뒤통수 맞은 베이지
바로 그날!
밥차 엄마의 수난
개 유감
매일 똥밭이다
반려동물 산책을 위한 준비물과 옷차림


3 반려동물을 위한 우리의 노력

숫자로 알아보는 반려동물의 현실
동물복지를 논하다 1
동물복지를 논하다 2
동물복지를 논하다 3
개 식용 문화에 반대합니다
반려동물 실태에 대한 소회
반려동물을 통해 성숙되는 나의 철학

에필로그│우리들이 꿈꾸는 소망, 반려동물들에게 주는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