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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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저/양영란 역 | 밝은세상 | 2022년 01월 19일

센 강에서 건져 올린 여인이 몰고 온
비교불가의 아찔한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 2021년 신작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은 한국에서 18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기욤 뮈소는 20년 가까이 작가로 활동하는 동안 매년 한 권씩 소설을 내고 있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초기에는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가 결합된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스릴러의 비중이 큰 편이다. 기욤 뮈소가 무려 20년 가까이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언제나 변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2년 동안 기욤 뮈소는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인생은 소설이다』를 통해 작가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주제로 매우 깊이 있고 내밀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신화와 센 강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데스마스크’ 이야기를 결합시킨 소재로 매우 독특하고 매혹적인 스릴러를 선보이고 있다.

19세기 말에 아름다운 여인 하나가 센 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센 강을 지키던 하천경비대원이 여인의 시신을 건져냈다. 병원 영안실 직원 하나가 여인의 얼굴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몰래 데스마스크를 떴다. 그 후 석고로 제작된 이 데스마스크 복제품들은 파리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파리 예술계 인사들의 집을 장식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시인 루이 아라공과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집에도 여인의 데스마스크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기욤 뮈소는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에 대한 이야기와 고대 그리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디오니소스 숭배 관습을 버무려 가슴이 서늘해지는 한 편의 스릴러를 선보이고 있다.

목차

Ⅰ.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12월 21일 월요일 _ 11
1. 시계탑 _ 12
2. 경찰청 간호실 _ 32

12월 22일 화요일 _ 48
3. 밀레나 베르그만 _ 49
4. AF229 항공편의 여자 승객 _ 70
5. 유리의 집에서 _ 89
6. 정신병자들 속으로 들어간 작가 _ 107

Ⅱ. 도플갱어

7. 라파엘 바타유 _ 124
8. 본래 모습 그대로가 아닌 세상 _ 139

12월 23일 수요일 _ 155
9. 디오니소스의 그림자 _ 156
10. 심장에 내려앉은 밤 _ 167
11. 환상의 궁전 _ 193

12월 24일 목요일 _ 221
12. 드러나지 않은 이유 _ 222
13. 베벨의 아들 _ 242

Ⅲ.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는 떠돌이 광대들

14. 네가지 진실 _ 265
15. 발광점 _ 297

12월 25일 금요일 _ 329
16. 세상은 연극이다 _ 330
17. 무대 위의 이름 모를 여인 _ 355

옮긴이의 말 _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