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살아보자

봄이다,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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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저 | 한겨레출판 | 2022년 01월 21일

시인 세월 50년, 인생 예찬 50년
나태주 시인이 삶의 군데군데 끼워둔 ‘풀꽃 책갈피’
그 속에 담긴 ‘다시 일어서게 하는 말들'

“그래 살아보는 거다.
우선 1년을 살아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더 많은 날들을 살 수 있겠지”

사람, 시, 자연에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생명력을 발견해온 소박한 시인의 힘 있는 문장들


시인을 꿈꾸던 어린 소년에서, 수십 년간 성실히 교단에 서며 아이들과 꽃과 시를 가꿔온 초등학교 선생님, 우리 곁의 소박한 시인이 되기까지. 동네 어귀, 들꽃밭, 작은 병상, 어디에서든 시 쓰기를 놓지 않았던 그의 인생은 ‘작은 것들에 대한 예찬’이었다. 『봄이다, 살아보자』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해온 산문집으로, 일상에서 만난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에 대한 그의 섬세한 마음이 담겨 있다.

1부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에는 ‘소박한 인연’에 대한 따뜻한 예찬들이, 2부 「마음을 빨래하듯 시를 쓴다」에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숙고와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시에 대한 소개가, 3부 「뜨락에서 배운다」에는 작은 풀꽃들에게서 배운 눈부신 회복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 나태주 시인이 삶의 군데군데 끼워둔 ‘풀꽃’ 책갈피를 따라 시인 세월 50년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느끼다 보면, 다시 일어나 새롭게 살아볼 마음이 차오른다. 『봄이다, 살아보자』는 생의 몇몇 지점들을 이미 통과해 온 기성세대에게는 따뜻한 도닥임과 위로를, 앞으로 가야 할 길 위에 놓인 젊은 세대에게는 생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목차

들어가며: 안녕, 안녕, 봄입니다

1부 작은 인연 예찬 :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


* 모교 앞을 지나며
* 근근이 먹고산다
* 길 잃은 사람
*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다
* 아내의 생일날에
* 맞절
* 살아남고 보자
* 김을 보내며
* 반의 반
* 해충에서 익충으로
* 아가야 잘 가거라
* 조지훈 선생님께
* 맞아요
* 사랑의 거리
* 인연의 무게
*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 참외 철의 기억
* 저만치 혼자서
* 사인을 하며
* 천사는 없다
*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다
* 아버지께 드리는 글

2부 작은 시 예찬 :
마음을 빨래하듯 시를 쓴다


* 시인에의 길
* 지문이 사라졌다
* 글 쓰며 늙은 사람이 되어
* 사람 나이 50쯤이면
* 마음의 빨래
* 포기한다는 것
* 「초혼」을 읽으며
* 문인으로 산다는 것
* 보편에 대하여
* 책도 죽는다
* 더터나가는 인생
* 바로 그것을 써라
* 시인 나이
* 마음을 내려놓을 곳
* 우리, 멀리 함께 갑시다
* 가지 않은 길
* 슬럼프
* 양갱의 단맛
* 좋아요 어법
* 글쓰기의 힘
* 그 모습이 시가 되어
* 시는 망하지 않습니다
* 내가 기대고 살았던 말들

3부 작은 풀꽃 예찬 :
뜨락에서 배운다


* 잡초와 화초
* 모든 풀꽃들에게
* 하얀 제비꽃
* 책의 숲으로 가는 길
* 뜨락에서 배운다
* 너도 그르지 않다
* 뒷모습을 바라보며
* 인생 사계
* 병렬 인생
* 봄의 말
* 시나대숲의 새소리
* 공짜로 오지 않는 봄
* 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 가을 햇빛
* 지구 님 잘못했습니다
* 꽃들에게 배운다
* 날마다 첫날이고 마지막이다
* 10년 후에 보자
* 나무들아 꽃들아,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