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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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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저 | 지혜 | 2021년 04월 05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스물넉 자밖에 되지 않는 단출한 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가 독자들의 가슴에 들어가 꽃이 되고 악수가 되고 샘물이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감사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이 시집 『풀꽃』은 바로 그 ‘풀꽃’ 시의 성공을 기념하고 기뻐하기 위해서 만든 선시집 형태의 책입니다.
-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꿈이 많고 욕심이 많고 그래서 자기밖에 모르고 그래서 어린애처럼 순수할 수 있다. 그렇게 순수한 어린애의 시각을 지녔기에 시인은 자연의 비밀스러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들은 시인의 어느 일면만을 보는데 그는 시인의 전모를 파악했고 시인의 일상적 한계까지도 슬기롭게 이해하여 그것을 짧은 시로 압축해 표현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졌는데도 늘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의 천진한 눈을 가진 시인은 아주 소박하고 편안하게 진정한 행복이 어떠한 것인가를 노래한다. 그의 시는 자세히 읽어야 예쁘고, 오래 읽어야 사랑스럽다. 인생의 진실, 우주의 진리는 거창한 이론이나 기묘한 논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단정하고 고요하게 세상을 바라볼 때 저절로 솟아나는 것임을 그의 시가 깨닫게 한다.” - 이숭원(서울여대 교수, 문학평론가)

목차

차례

시인의 말 4

풀꽃·1 14
풀꽃·2 15
풀꽃·3 16
선물 17
아름다운 사람 18
행복 19
부탁 20
멀리서 빈다 21
시·1 22
시·2 23
황홀 24
꽃 피는 전화 25
꽃이 되어 새가 되어 26
개양귀비 27
사는 법 28
이 가을에 29
산책 30
섬에서 31
선종 32
생명 33
명멸 34
황홀극치 35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37
눈부신 속살 38
그날 이후 39
몽당연필 40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41
울던 자리 42
희망 43
시간 44
먼 곳 45
뒤를 돌아보며 47
좋은 약 48
개처럼 49
나무를 위한 예의 50
여름의 일 51
아내·2 52
완성 53
아내·1 54
서울, 하이에나 55
강물과 나는 56
바다에서 오는 버스 58
돌멩이 60
미소 사이로 61
지상에서의 며칠 63
사는 일 64
하늘의 서쪽 67
멀리까지 보이는 날 68
안개가 짙은 들 70
저녁 일경一景 71
안부 72
기쁨 73
무인도 74
시인학교 75
제비꽃 76
서정시인 77
유리창 78
꽃잎 79
한밤중에 80
응? 81
딸에게 82
바람에게 묻는다 83
에라 84
촉 86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87
아름다운 짐승 88
별리 90
사랑 91
붓꽃 92
악수 94
화이트 크리스마스 96
꽃 피우는 나무 98
뒷모습 100
귀소 102
오늘의 약속 103
눈부신 세상 105
외할머니 106
대숲 아래서 108
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 110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112
우물터에서 114
겨울 흰 구름 115
노상에서 116
삼월의 새 117
봄날에 119
초승달 121
빈손의 노래 123
배회 127
돌계단 130
들국화 132
기도 134
숲 속에 그 나무 아래 136
가을 서한·1 138
가을 서한·2 140
다시 산에 와서 142
상수리나무 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144
봄바다 145
달밤 147
메꽃 149
들길을 걸으며 151
비단강 153
산수유꽃 진 자리 154
이름 부르기 155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156
내가 꿈꾸는 여자 158
서러운 봄날 160
내가 사랑하는 계절 163

발문
하나님 다음가는 창조자 이숭원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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