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1

골든아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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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저 | 흐름출판 | 2018년 10월 02일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육체노동자들의 고단한 삶, 가정폭력, 조직폭력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2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권역별 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국제 표준에 훨씬 못 미치는 의료 현실 속에서 고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목차

서문
2013년 스승의 날 | 외과 의사 | 회귀
남루한 시작 | 원흉 | 깊고 붉은 심연 | 갱의실
삶의 태도 | 환골탈태 | 암흑 전야 | 탈출
벨파스트함 | 마지막 수술 | 위로 | 전환
나비효과 | 윤한덕 | 선원들 | 정책의 우선순위
업 (業) 의 의미 | 남과 여 | 막장 | 정글의 논리
헝클어져가는 날들 | 부서진 배 | 아덴만 여명 작전
위태로운 깃발 | 생의 의지 | 빛과 그림자
변화 | 석해균 프로젝트 | 불안한 시작
긍정적인 변화 | 중단 | 고요한 몸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 | 성탄절 | 살림 | 뱃사람
야간 비행 | 지원과 계통 | 가장자리 | 탈락
소초장 (小哨長) | 목마른 사람 | 거대한 공룡
사투 | 허무한 의지(依支) | 모퉁이
한배를 탄 사람들 | 내부의 적 (敵) | 빈자리
거인 (巨人) | 끝없는 희생 | 신환자(新患者)
밥벌이의 이유 | 생과 사 | 2013, 기록들